카테고리 없음

노벨문학상이 인정한 한강,세계를 감동시킨 소설 속 명문장 Best 10"

Green & Grit 2024. 11. 23. 21:56
반응형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한강 작가의 섬세한  문체와 인간 내면의 고통,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 중 임팩트 있는  문장들을 정리해보면서 그 의미를 부여해 보고자 합니다!!!

1. 채식주의자

    *  줄거리

      • 내용: 평범한 주부였던 영혜가 어느 날 갑자기 채식을 선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영혜의 행동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이질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이는 그녀의 심리적, 신체적 변화와 얽히며 비극적으로 이어진다.
      • 구성: 3부로 나뉨. 영혜의 남편, 형부, 언니의 시점에서 각각 이야기가 전개됨.
        • 1부: 영혜가 채식을 선언하며 겪는 가족의 폭력.
        • 2부: 형부의 예술적 집착과 영혜와의 금지된 관계.
        • 3부: 영혜의 언니 인혜가 그녀의 파멸을 바라보며 느끼는 죄책감.

     * 주제 :  인간의 본성, 자유와 억압, 가족과 사회적 관습.

     * 작품 속 문장들

   

나는 나무가 되고 싶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
가장 단순하고 가장 당연한 것이 어떻게 이렇게 무서울 수 있을까. 당연히 여겨지는 것이 오히려 강요와 억압이 될 수 있음을 지적.
무엇을 먹느냐는 곧 무엇이 되느냐를 의미한다.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곧 우리 자신을 결정함.
그들은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의 어려움과 중요성.
몸은 무겁지만 마음은 날고 있었다. 육체적 제약 속에서도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는 힘.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결국 자신일 뿐이다. 인간은 스스로의 내면과 마주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통찰.
자신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다. 생존을 넘어서 자기다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
모든 행동은 이유가 있지만, 모두가 그 이유를 이해하지는 못한다. 사람의 행동 배경을 이해하지 못해도 그것을 존중해야 함.
무언가를 거부하는 것은 새로운 문을 여는 일일 수도 있다. 거부와 단절이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
나무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도 자유롭다. 제약 속에서도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가능성을 보여줌.

2.  소년이 온다

 줄거리

  • 내용: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 한 소년(동호)이 계엄군에 의해 처형되며, 그 이후 그의 친구, 가족, 그리고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각각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국가 폭력에 의해 희생된 소년과 그로 인해 상처받은 주변인의 고통을 담고 있다.
  • 구성: 다층적인 서사와 다양한 인물의 관점으로 전개.
    • 죽음을 목격한 동호의 친구들, 남은 가족의 트라우마, 그리고 그 사건을 잊으려는 사람들의 심리적 투쟁.

주제  폭력과 기억, 인간의 존엄성, 연대와 치유.

문장들  

 

    "살아남은 사람들은 죽은 이들에게 빚을 진다." :

     우리의 삶이 과거의 희생 위에 존재함을 기억하며 책임감을 가질 필요.   

   "나는 묻고 싶었다. 살아남는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생존이 단순히 살아있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짐을 성찰.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 죽는 것과 같다.":

     타인의 존재를 기억하는 것이 곧 생명을 연장하는 행위임.

    "폭력은 그 자체로 죽음을 전염시킨다.":

     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우리의 역할과 행동의 중요성.

    " 한 사람의 고통이 또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꾼다.":

     우리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각.

    "기억은 상처로 남지만, 잊는 것은 더 깊은 상처다." :

     기억과 마주하는 것이 고통스럽더라도 그것이 치유의 시작.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언제나 어두운 곳에 있다.":

     도전과 변화는 두려움 속에서도 시작됨을 일깨움.

    "누군가의 침묵 속에는 수많은 비명이 숨어 있다." :

     보이지 않는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함.

    "죽은 자들이 나에게 말을 건다. 잊지 말라고.":

     역사와 과거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자세의 중요성.

    "눈을 감는다고 어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해야 함을 강조.

 

 작품에 다 공감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글로 노벨문학상을 읽는다는 감격이 있었고

 한강작가의 정신과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보며 어떤 분일까  하고 상상해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