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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cc 근처 한정식 해누리 용인점과 라라보타닉카페에서

Green & Grit 2025. 3. 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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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귀빠진 날 ㅋㅋ . 아침일찍  스크린 한게임하고 가족들과 아침겸 점심으로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정식집인  해누리 용인점에 다녀왔다.  예전에 지인들과 모임 가끔 하던 곳인데 조금 멀기도 하고 복잡할 듯하여 가본지 조금 오래되었다. 3~4년전 그때 이름은 "청목" 이었던거 같은데, 최근  주인장이 바뀌었나 보다. 레이크사이드cc 갈때 지나치면서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드디어 오늘 좀 멀어도 나들이 할 겸 가보게 되었다.

 

이웃 지인들과  토요일 여유있을때 3명, 4명 모여서 가볍게 스크린을 즐기는 데, 오늘 얘기를 어찌어찌하다가 생일이라는 말을 하게 되었는 데,  생각지 않게 또래가 "내마음"이라며 커피 쿠폰을 보내왔어서 참 고마운 마음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다.  나도 다음에 꼭 챙겨줘야지 하면서~~:)

 

남편이나 딸래미가 집밥을 해주긴 어려우니 집밥 같은 한정식이라도 오늘은 먹어야 되지 않을까 하며 딸램이 서치해 픽한 곳이 이곳이다!  토요일이라 1시에 갔는 데도 대기팀이 8팀이나 있었지만 20분안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휴게실에서  아이스크림도 한번 맛보고..맛은 여느 가게와 비슷, so so했다.

 

대표 메뉴 해누리정식 21,000원(더덕마늘보쌈+고등어구이+간장게장) -추천!! 다음번에 먹어볼 것

                참누리정식 28,000원(더덕마늘보쌈 + 보리굴비+양념게장) - 우리는 보리굴비를 먹고싶어 요거를 선택함!

,               온누리정식 35,000원 (바싹불고기 + 보리굴비+ 양념게장)

                아름누리정식 43,000원(전복우채 + 보리굴비 +양념게장)

 

 

밥도 강황을 넣어 지은  노란색 돌솥밥이었는 데 색깔만큼 참 찰지고 맛있었다. 따뜻한 물을 넣은 누룽지는 더욱 구수했다. 개인적으로 보리굴비가 조금 딱딱해서 제맛을 느끼기 좀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음식은 정갈하고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간장게장을 양념게장보다 더 좋아하고 고등어구이를 좋아하는 나는  21,000원의 해누리정식이 더 가성비 좋고 맛날 듯했다!  다음에 가면 그것을 주문해야지 음음.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분주하고 대기시간과  조금 시끌벅적해서 오붓이 식사와 담소를 나누기엔  쪼금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음식맛이 깔끔해 가족들과 다음엔 평일에  한번 오자고 마음을 모았다

 

또 셀프바가 있어 다양한 반찬들을 이용할 수 있어 훨씬 여유롭고 풍성했다.나는 개인적으로 가시오가피나물이 참 쌉쏘롬하고 맛났다

리필바인데 종류가 12가지도 더 되었다

 

실내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 데 자리는 3~6인 가족이라면 하나씩 분리되어 있는 1층이 더 편안할 듯하다 

1층

 

2층은 예약룸과 4인석 두자리가 붙어 있는 테이블이 주로 있어서, 세식구인 우리 옆테이블에도 세식구인 가족이 앉아 식사를 같이 해서 조금 불편했다. 옆사람들 이야기에  우리들의 대화는 조근조근히, 약간 신경은 쓰였지만 그런데로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2층

계산대앞에 영수증지참하면 할인해준다는 레이크사이드cc 바로 앞 라라보타닉카페에 들러 아까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며 도란도란  가족등과 여유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1~2층 카페에 식물원이 안에 있어 차마시며 밖을 바라보기 참 좋았다. 해누리 용인점에서 식사하고 온 영수증은 커피에 한해서만 20%할인이 되었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두잔과 시그니처 메뉴라는 호지크림슈페너를 주문해 먹어보았다. 커피는 로스팅이 많이 되어 탄맛이 스타벅스맛과 비슷했고,딸래미가 마신 시그니처 메뉴도 아인슈페너 맛으로 괜찮았다고  한다. 무엇보다  실내 식물원이라 그런지  공기도 그렇고 차마시면서 좀 힐링되는 건 확실히 있는 거 같다.

라라보타닉 브런치카페 내 식물원

 

 

 

어쨋든 주말에 바쁜 딸램과 남편과 느긋한 오후를 잘 즐길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다. 혹시 용인시 처인구쪽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한번쯤 다녀가도 좋을 듯한 한정식과 카페에서 소중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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