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 투어프로들과 함께 한 휘닉스CC 라운드

“오랫동안 한번 가보고 싶었던 필드가 아름다웠던 골프장, 휘닉스cc, 길이가 그렇게 길지는 않으나 정교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cc, 예전엔 휘닉스파크cc로 불렸는 데 회사가 바뀌어서 이름이 좀 달라졌다 
휘닉스 C.C. 소개 < 휘닉스 C.C. < 골프 | 휘닉스 파크

휘닉스 C.C. 소개 < 휘닉스 C.C. < 골프 | 휘닉스 파크

 
휘닉스cc는 처음 라운드 인데  예전의 명성에 비해서는 잔디상태가  솔직히 기대에는 못미쳤다. 대회가 많아서인가? 
그러나 잭니클라우스의 설계로 이뤄진 18홀이라 그런지 코스나 이런것은 만족스러웠다 .
 
최근 그곳에서  잊지 못할 프로님들과의 동반 플레이가 있었습니다. 한분은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부투어에서 우승 경험도 있으신 KPGA의 천지현프로님, 현재는 스윙쉐프 동백에서 활발히 레슨을 하고 계시죠 , 그리고 또 한 프로님은 내년 정규투어 진출을 위해 최고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자 고군분투중인 KLPGA 의 김지연6 프로님.. 이렇게 두 사람과 함께한 플레이는 필드 위 인생 골프의 깊이를 알게 해준 알차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프로님들의 멋진 샷을 볼 수 있는 기쁨도 있었고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한홀 한홀을 라운드하는 것을 곁에서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잇는 귀중한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스타트 하우스 초입 한편에 있는 artifact

 

스타트하우스 앞

 

몬스터 이벤트

 

휘닉스 cc 시그니처 홀

 
 
  천지현프로님는 역시 오랜 레슨 경험답게, 필드레슨은 많이 하지만 실제로 라운드는 많이 안했다고 했더라도 역시 남자프로님다운  파워풀하고 호쾌한 드라이버 샷 정말 좋았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클럽 선택으로 그린에 붙어 잘 올리시는 멋진 샷을 보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어느 상황에서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그린 주변에서의 다양한 상황에서의 공략법을 알려주셨고,
 
       

KPGA 천지현 프로의 드라이버 샷

 
김지연6프로님은 요즘 공이 잘 안맞는 다고 말씀 하시지만 정확하고 곧게 가는 220m 이상의 드라이버샷이며, 그린 주변에서의 정교한 숏게임에서 매우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투어를 앞두고 다져진 샷 감각이 확실히 남달랐습니다.
 
.맨날 볼 맞추는 거에 정신 없었던 나에게 에이밍과 필드나 그린 주변 상황을 읽고 적합한 공략법을 생각하고 나서
차분히 플레이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KLPGA 김지연6의 드라이버 샷

 
그리고 나!  매번 중요한 에이밍?  
 

 
이제 좀 알것 같긴 한데..  평소 오른쪽을 너무 많이 보고 침!!  계속 수정 중 ㅋ

 
두 프로님의 조언 덕분에
비록 양잔디 맛을 톡톡히 보아 스코어는 좋지 않았지만 
라운드 내내 배움이 가득했던, 충만한 하루였습니다. 
 
골프를 배워보자 마음 먹은지 이제 만 3년차!( 물론 구력으로 치면 10여년 이상은 되었겠으나ㅋ) 
 
예전엔 연습이니 라운드니 그런걸 별로 좋아하질  않았던 나는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일파만파없고 정확히 87타가 라베!
 
그러나 역시 골프는 중독성(?)있는 운동이라 적절한 자기관리와 절제가 따르지 않으면 오래 지속할 수 없을 것이다.
 
“조만간 투어 일정으로 더 바빠질 거라는 김지연6 프로님, 앞으로의 활약을 조용히 기대해보며,  응원을 보냅니다
 
이런 만남이 또 언제 있을까요? ㅎ”
 
감사한 하루를 보내며  언제 평균타수 80타대 중반 되어보나 그날은 과연  올까요? 
 
골프 | Dongbaek SPOLAND | 대한민국

골프 | Dongbaek SPOLAND |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