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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한 좋은 배우자란???

Green & Grit 2025. 3. 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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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한 좋은 배우자란  어떠 해야 할까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의 행복을 바란다. 특히 딸을 가진 부모라면, 어떤 사위를 맞이해야 딸이 행복할까 고민하게 된다. 단순히 경제적인 안정만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배우자인지가 중요한 고려 요소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보면, 결혼 생활이 단순한 사랑만으로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기적인 남편, 이혼이 답일까?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보며

 

한 여성(A 씨)이  남편과 사내 연애 끝에 결혼했다. 그녀는 원래 결혼을 서두르고 싶지 않았지만, 남편이 원해 빠르게 결혼을 결정했다. 결혼 당시 그녀는 남편보다 직급이 높았지만, 시댁의 요구로 퇴사하고 전업주부가 되었다.

처음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둘째로 쌍둥이를 출산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남편은 맞벌이를 요구했고, 경력 단절 상태에서 육아를 전담하던 A 씨는 당황했다. 시댁의 도움을 받자는 제안도 거절당했고, 결국 남편은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돈을 벌어오라고 요구했다.

출산 후 회복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적 부담까지 떠안게 된 A 씨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이혼을 고민하게 되었다. 그녀는 “아이를 낳는 기계가 된 기분”이라며, 양육권을 포기하고 혼자 지내고 싶다고 토로했다. 안타까운 사연이다

 

이 사연을 보면, 결혼을 결정할 때 단순히 사랑이나 순간적인 감정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딸이 행복한 결혼을 하기 위해, 어떤 배우자를 만나야 할까?

딸을 위한 좋은 배우자의 조건은?

1. 가정에서  서로의  믿음직한  ‘파트너’가 될 수 있어야~

과거에는 남편이 경제적 책임을 지고 아내가 가사를 맡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서로의 일을 존중하고 함께 가정을 꾸려가는 ‘파트너’의 개념이 중요해졌다. 집안일과 육아를 공동의 일로 생각하고, 함께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좋은 배우자가 되지 않을까.

2. 대화가 잘 통해야~~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소통’이다. 아무리 사랑이 깊어도, 대화가 단절된 부부는 오해와 갈등을 피할 수 없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말을 존중하며 들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배우자다. 그러려면 서로의 가치관, 삶의 태도를 결혼 전부터 잘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이런 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엄마는 자신의 삶과 또는 경험을 통해 가르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3. 책임감과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야~~~

결혼은 단순한 감정의 결합이 아니라,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찾는 과정이다. 경제적 책임뿐만 아니라,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 즉 어려움이 닥쳤을 때 피하지 않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있는지 또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 사연처럼 경제적 어려움이 닥치니 아내의 상황도 고려하지 않고 돈벌어오라는 그런 식은 곤란하지 않겠나 !

4. 배우자의 가정을 존중하는 마인드셋이 되어 있어야~~~~

결혼은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두 가정이 연결되는 일이기도 하다. 배우자가 자신의 부모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가족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태도를 갖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결혼 후에도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부모가 딸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

결국, 딸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부모가 대신 선택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부모로서 조언해야 함은 부모의 책무가 아닐까?

  1. 사랑만큼 중요한 것은 현실적인 가치관이다. 돈, 직업, 외모보다 중요한 것은 가치관이 맞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가치관은 삶을 대하는 자세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이다. 가정관, 경제관, 생활 습관이 비슷해야 결혼 후에도 갈등이 적다.     따라서, 틈틈히
  2. 상대의 말과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라. 연애할 때는 서로에게 잘 보이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드러나는 태도가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다. 위기 상황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해결하려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다고 일부러 매순간 위기를 만들 필요는 없지만 예로부터 최소 봄여름 가을 겨울은 지나봐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 시간을 가지면서 찬찬히 살펴야 하리라.
  3. 자신을 잃지 않는 결혼을 해야 한다. 결혼이 나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관계가 될 수 있는 결혼생활일지 잘 따져보아야 한다.

결혼은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 중 하나다.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단순히 경제적인 조건이나 외적인 요소보다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는 것이 행복한 결혼 생활의 핵심이라고 믿는다. 딸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길 바라면서,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독립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응원해주는 것이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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