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큰 지진이 났습니다.수천 명이 목숨을 잃고, 건물이 무너지고, 마을이 사라졌다는 소식에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그리고,우리나라 곳곳에서도 산불이 번졌습니다.강풍을 타고 산을 넘고, 마을까지 번져버린 불길.사람들이 짐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도망쳐야 하는 상황을 보며, 또 귀한 생명을 잃게 되는 상황을 마주하며...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우리는 어디에 나는 어디에 기대어 살아가는가?” 지진은 땅을 흔들고,산불은 모든 걸 태워버립니다.이 두 재해는 우리에게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당신의 삶은 어디에 뿌리내려 있습니까?” 성경에 보면,사람들이 신의 음성을 들었던 곳이 있습니다.바람이 지나가고, 지진이 일어나고, 불이 지나간 뒤에야마침내 고요한 소리로 들려온 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