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경영은 숫자 위에 세워지는 것 같지만,그 숫자를 만든 사람의 철학과 목적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특히 오너가 직접 경영하는 회사와, 전문경영인이 맡고 있는 회사는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에서 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그 차이, 어디서 나타날까요?1. 숫자를 왜 조정하려 하는가?우선, 경영자가 숫자를 조정하고 싶은 유인부터 생각해봐야 합니다.**전문경영인(Professional CEO)**은 주주와 이사회에 성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이익을 좋게 보이려는 유인이 큽니다.**오너경영인(Owner CEO)**은 회사를 오래 끌고 가고, 자기 돈처럼 관리합니다.→ 이익을 낮춰 세금을 줄이거나, 자금을 외부로 효율적으로 빼내는 구조를 선호합니다.2. 사업보고서에서 눈여겨볼 포인트[1] ..